2019. 5. 17~5. 29     광주 ‘오월 어머니’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오월광장어머니’는 민주화 과정에서 보호 받아야 할 국가로부터 희생당한 어머니들이 모델이 되었습니다. 광주의 오월어머니들을 만나게 된 것은 광주민주화항쟁 31주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어머니들이 겪은 5. 18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여전히 아물지 못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광주라는 도시의 곳곳이 역사적 배경이 되었고, 또한 그곳은 개인의 비극적인 恨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남편이나 자식이 희생된 곳이거나 직접 부상당한 장소에서 어머니들의 현재 모습을 담았습니다. 31년 동안 눈길도 주지 않던 장소로 모시고 간 것은 어머니들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아픈 기억과 마주서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습니다. 오월광장어머니 사진작업은 '어머니'에 초점을 맞춘 광주민주화항쟁 작업의 연장선과도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1976년 3월 24일부터 1983년 중반까지 지속된 ‘추악한 전쟁’은 수많은 실종자를 낳았고 그 무차별성에 정치 활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어머니들이 <오월 광장 어머니회>를 조직했다고 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붉은 광장은 집단적 기억을 강화하는 투쟁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준비한 기저귀는 아이에게 채워지지 못했고 지금은 노모의 목에 스카프로 묶여져 있습니다. 그분들은 실종된 자녀들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죽은자’가 아니라 ‘실종자의 어머니’로 ‘영원히 아이를 품는’ 존재의 어머니로 남아 있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광주 오월어머니들과 아르헨티나 오월광장어머니들은 모두 같은 상처와 아픔을 지녔습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갔음에도 어머니들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지속되는 슬픔이었습니다. 수많은 희생으로 만들어진 광주오월어머니와 아르헨티나 오월광장어머니들을 통해 역사에서는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임근단   임기영   이명자     김은주    2010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졸업 2011 한국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 졸업   SOLO EXHIBITIONS 2011 오월어머니, 원갤러리, 광주 2011 오월어머니,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재단 초대전, 광주 2014 오월어머니, A-one 포토 갤러리, 안양 2015 <Mothers>,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재단, 광주 2018 배낭이 주인을 닮았어, H:SPACE Gallery, 서울 2018 <다시, 봄> 제주 4·3 70주년 생존 희생자 및 유족 사진전, 제주4·3평화재단, 제주 2019 <그날> 광주, 광주여성재단   GROUP EXHIBITIONS 2011 "an interval", 영아티스트 특별전 포투모로우전, 서울 COEX 2013 그날의 훌라송, 고은사진미술관 기획전, 부산 2013 錦衣還鄕 2, "오월어머니",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동문전, Gallery 27 2014 2014서울포토페어, "Bloom" 서울 COEX 2014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 오월가족해원 퍼포먼스 전시기획 2015 Pre-여성사진페스티벌 ‘멜랑콜리, 당신의 징후를 즐겨라!(7.17~7.31) SPACE22, 서울 2017 錦衣還鄕 6, 계원예술대학교 KUMA 기획전 2018 제주 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 사진展 “침묵에서 외침으로” 노근리 사진전시 (2018. 3. 26~6. 25) 제주, 제주4·3평화재단 2018 제5회 수원국제사진축제 초청작가 <Mothers> (2018. 10. 24~10. 31)   PUBLICATIONS 2013 2013 설화문화전 <활, 시대를 관통하다>, (주)아모레 퍼시픽 참여작가, 인갤러리 2013 수원 생태교통 2013 백서 참여작가   COLLECTIONS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사)오월어머니집...